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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디트로이트, 11년만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단 ‘1승’ 남겨

주미희 기자I 2024.10.10 08:31:32
삼진 잡고 기뻐하는 디트로이트 투수 윌 베스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11년 만의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진출에 단 1승만 남겼다.

디트로이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시리즈 전작 2승 1패가 된 디트로이트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ALCS에 오른다.

8월 포스트진출 확률이 0.2%까지 떨어졌던 디트로이트는 이후 뒷심을 발휘해 막판 포스트시즌 티켓을 잡았다. 와일드카드전에서도 ‘가을 강자’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디비전시리즈에 올랐다.

디트로이트 투수 6명이 클래블린드 타선을 안타 6개로 봉쇄하고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1회 말 라일리 그린의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은 디트로이트는 회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고, 이어 6회 스펜서 토컬슨의 1타점 2루타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디트로이트는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를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

디트로이트는 11일 클래블랜드와 4차전을 치른다.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뉴욕 양키스, 캔자스시티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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