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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마르티네스, 베트남 강자들과 맞대결...SY바자르 하노이오픈 대진 발표

이석무 기자I 2024.08.13 08:34:10
강동궁. 시진=PBA 사무국
다비드 마르티네스.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동궁(SK렌터카)과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등 프로당구 PBA 강호들이 첫 판부터 베트남 선수들과 맞대결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13일 ‘2024 PBA-LPBA 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 오픈’ 대진표를 발표했다. PBA의 첫 해외 투어인 하노이 오픈은 오는 19일 LPBA 64강전을 시작으로, 20일 개막식 후 PBA 128강으로 본격 대회에 돌입한다. 이어 LPBA 결승전은 25일 저녁 8시30분(이하 현지시각), PBA 결승전은 26일 저녁 7시에 열린다.

대회에 앞서 이달 초 열린 베트남 현지 예선을 통해 베트남 와일드카드 28명이 추려졌다. 대진에 따라 첫 판부터 대거 PBA 강호들과 만난다.

우선 개막전 우승에 이어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시즌 랭킹 1위에 올라있는 강동궁은 21일 밤 9시 베트남 와일드카드 응우옌꾸옥탕과 첫 판을 갖는다. 개막전 4강, 2차전 우승을 차지한 다비드 마르티네스도 21일 오후 1시30분 2019 구리 3쿠션 월드컵 32강에 올랐던 베트남 와일드카드 응우옌꽁타인을 128강전에서 상대한다.

지난 시즌 PBA 대상 수상자 조재호(NH농협카드)는 20일 밤 9시에 마이당푸와 128강전을 치른다. 같은 시간 최성원(휴온스)은 128강서 2024 베트남 전국체전 3쿠션 16강에 오른 쯔엉배남을 만난다. ‘3쿠션 10대 천재’ 김영원(16)은 21일 오후 1시30분 쩐꾸옥빈을 상대한다.

PBA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들도 128강전에서 베트남 선수들과 격돌한다. 팀리그 1라운드서 맹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MVP’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20일 오전 11시 또민티엔을 상대한다.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20일 오후 1시30분 쯔엉타이주이를 만난다.

이밖에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는 21일 오후 6시30분에 후안딴미와, 21일 밤 9시에는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과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응우옌부꽝쯔엉과 응우옌반뚱을 상대로 대회 첫 승에 나선다.

PBA 무대에서 활약 중인 베트남 선수들도 자국 팬들 앞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응우옌프엉린은 20일 오전 11시에 신기웅과, 같은 날 낮 1시30분에는 응우옌득아인찌엔(크라운해태)이 모봉오와 맞붙는다.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은 20일 저녁 6시30분 베트남 예선 통과자 쩐띠엔퐁과 만난다. 응오딘나이(SK렌터카)는 21일 오후 1시30분 응우옌딘누이를 상대하고 마민껌(NH농협카드)은 21일 오후 4시에 프억히에우를 상대한다.

대회 첫 날인 19일 열리는 LPBA 64강에선 개막전 우승자 김세연(휴온스)이 오후 4시30분 박초원을, 2차 투어 우승자 김상아가 오후 5시45분 김보름을 상대한다.

1~2차투어 연속 64강 탈락으로 명예회복에 나서는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은 최지선과 19일 오후 3시15분에 맞붙는다.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박예원과 오후 2시에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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