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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은 11일(한국시간) 오만 모스카트 알무즈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트리플보기 1개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 언더파 성적을 기록한 배상문은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를 기록, 9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나야 타쿠미(일본)에 10타 뒤진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역전 우승의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3언더파의 공동 10위 그룹과는 4타 차로 최종일 톱10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대회 첫날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며 더딘 출발을 보인 배상문은 둘째 날 강풍이 불어 참가 오버파가 속출한 2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막아내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려 본선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126명 중 19명이나 80타 이상을 쳤을 정도로 강풍에 고전한 선수가 많았다.
배상문은 이날 4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가 나오는 실수가 있었으나 나머지 홀에선 버디 5개를 뽑아내는 등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 프레지던츠컵 출전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받아 참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으로 열리는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아시안투어 주관대회로 열리지만, LIV 골프 소속 선수를 비롯해 PGA와 DP월드투어 선수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라이더컵 혹은 프레지던츠컵 출전자 등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배상문은 개막에 앞서 “컨디션이 차츰 좋아지고 있다”며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서요섭(27)과 김비오(33)가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를 쳐 공동 41위, 박상현(40) 공동 59위(6오버파 22타), 문경준(41) 공동 65위(7오버파 223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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