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 영화 ‘수유천’ 포스터(사진=전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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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수유천’, 히혼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영화 ‘수유천’이 스페인 히혼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고 제작사 전원사가 25일 밝혔다. 배우 김민희는 이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히혼영화제는 스페인 항구 도시 히혼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독창적이고 독립적인 작가 영화를 선보인다. 앞서 홍 감독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로 최우수 작품상을, ‘강변호텔’(2018)로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인연이 깊은 영화제다.
| 디어 앨리스(사진=SM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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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영국그룹’ 디어앨리스, 美 레이블 손잡고 글로벌 데뷔
SM엔터테인먼트의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가 미국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손잡고 글로벌 데뷔에 나선다. SM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북미 통합법인은 최근 디어앨리스의 글로벌 데뷔와 향후 활동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감마와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3사는 디어앨리스의 데뷔앨범 프로듀싱부터 앨범 발매, 유통, 마케팅, 브랜드 파트너십 등 데뷔 프로모션을 글로벌 전역에서 함께 펼칠 예정이다.
| (사진=베를린국제영화제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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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국제영화제, 새 상영관 확보
베를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내년에 열릴 제75회 영화제를 위해 상영관 확보에 나섰다. 영화제가 열리는 포츠담 광장 인근 주요 영화관이 폐업하거나 상영관이 축소되고, 일대가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축제 분위기와 활기를 잃었다는 지적 때문이다. 조직위는 스테이지 블루맥스 시어터(약 500석 규모)와 허브75 등을 새롭게 확보해 영화제 메인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2월 13일 개막이다.
| (사진=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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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K콘텐츠로 인도 공략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K콘텐츠를 앞세워 인도 공략에 나선다. 한국 드라마, 영화, K팝 영상 등을 제공하는 구독형 K콘텐츠 감상 서비스인 ‘채널 K’를 지난 21일(현지시간) 새롭게 론칭하면서다. 인도는 최근 들어 K콘텐츠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드라마 ‘개인의 취향’, 영화 ‘봉오동 전투’, 방탄소년단 ‘2024 BTS 페스타’ 등 다양한 K콘텐츠로 인도 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