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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한가인 “깻잎·선물 논쟁, 강경 반대파”

조태영 기자I 2022.11.28 00:42:27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배우 한가인이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한가인이 출연해 또 한 번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으로 예능감을 선보였다.

MC 서장훈은 한가인이 깻잎 논쟁의 강경 반대파라고 소개하며 “양손에 짐을 들고 있는 내 친구의 마스크가 살짝 벗겨졌을 때, 남편이 직접 올려주는 것 괜찮냐”고 질문했다. 한가인은 “절대 이상하다. 친구가 짐을 내리고 (마스크를) 올리면 된다. 안된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어 서장훈은 “선물 논쟁이 있다. 남편과 나의 제일 친한 친구가 단둘이 만나서 내 선물을 고르는 것은 괜찮냐”고 물었다. 한가인은 “저희가 이 문제로 실제로 100일 때 대판 싸웠다. 남편이 친하고 스타일리시한 선배 연기자 언니랑 같이 가서 내 선물을 사왔다. 기분이 나빴다. 언니는 좋은 마음으로 도와줬지만, 저는 오빠가 혼자 가서 이상한 걸 사와도 됐다”고 전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사랑의 유효기간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냐?”는 공식 질문에는 “미국의 코넬대학 신시아 교수님에 따르면 사랑의 유효기간 18개월에서 30개월이다. 도파민이나 화학물질이 나오는 화학적 사랑은 그 정도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다시 태어나도 연정훈 씨와 결혼하겠냐는 질문에는 “그런 질문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 입에 발린 소리를 못한다. 재방송을 왜 하냐. 죄송합니다. 연정훈 씨”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MC 신동엽은 “저는 인간으로 태어나도, 동물로 식물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할 것”이라고 개구진 표정으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영되는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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