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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강등권 웨스트브롬에 2-5 충격패...투헬,15G 만에 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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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1.04.04 01:30:24
웨스트브롬의 음바예 디아뉴가 첼시와의 2020~21 EPL 30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골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


첼시 사령탑 부임 후 15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후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첼시에 강등권 팀에게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19위 웨스트브롬에게 2-5로 패했다.

첼시는 이 경기 전까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었다. 특히 지난 1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투헬이 후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구단 최다 기록인 14경기 연속 무패(10승 4무)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 충격적인 패배로 첼시의 상승세도 한풀 꺾이게 됐다. 첼시는 투헬 감독 부임 후 14경기에서 단 2실점만 허용하는 안정된 수비력을 자랑했지만 이날만 무려 5골이나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14승9무7패 승점 51이 된 첼시는 3위 레스터시티(승점 56)와 격차를 좁히고 4위에 머물렀다. 이직 30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9)와 6위 토트넘(승점 48)이 승점 3점을 따낸다면 순위가 떨어질 수도 있다.

반면 웨스트브롬은 이날 대어를 낚으면서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서 벗어났다. 17위 뉴캐슬(승점 28)와 승점 차를 7점으로 좁히며 EPL 잔류의 불씨를 되살렸다.

출발은 첼시가 나쁘지 않았다. 첼시는 전반 27분 마르코스 알론소의 프리킥 직접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이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첼시는 불과 2분 뒤 주전 센터백 티아고 실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경기는 웨스트브롬의 흐름으로 넘어갔다. 웨스트브롬은 수적 우위를 활용해 첼시의 수비 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결국 웨스트브롬은 공격수 마테우스 페레아리가 전반 추가시간에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친 첼시는 후반전에 소나기골을 허용했다. 후반 18분 칼럼 로빈슨에게 추가골을 내준데 후반 23분에는 음바예 디아뉴에게 4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첼시는 후반 25분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메이슨 마운트가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로빈슨에게 또 다시 실점해 무릎을 꿇고 말았다.

페레이라는 이날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웨스트브롬이 기록한 5골 중 4골을 견인했다. 전반 37분 교체로 투입된 로빈슨도 2골을 책임지며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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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오는 8일 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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