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CGV강변에 개관한 48평(165.28㎡) 규모의 특별관 ‘씨네&포레’이야기다. 씨네&포레는 숲속을 재현한 자연 콘셉트의 상영관이다. 지난해 사내에서 진행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이끼는 공기정화 먼지제거 등에 효과 있는 순록이끼 ‘스칸디아모스’로 북유럽 지역에서 공수했고, 산소발생기를 설치해 상영관 내부를 실제 숲의 산소 농도 수준으로 유지한다. 좌석도 일반 상영관과 차별화를 뒀다. 1인용 소파 형태의 빈백 36석, 카바나 4석 등이 캠핑지 또는 휴양지 분위기를 풍긴다. 씨네&포레는 개관 후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관객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CGV는 “최근의 소비 경향이 성능을 중시하는 ‘가성비’에서 만족감을 추구하는 ‘가심비’로 바뀌면서 자연, 힐링 콘셉트의 씨네&포레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극장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영화‘만’ 보는 관람공간에서 영화‘도’ 보는 문화공간으로 확장 중이다. 국내 1위, 세계 5위의 극장 사업자 CGV는 ‘멀티플렉스’가 아닌 ‘컬처플렉스’를 표방하며 극장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친목’ ‘놀이’ ‘휴식’ ‘배움’을 키워드로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및 기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다이닝 펍과 볼링, 스포츠 아케이드를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공간(‘볼링펍’), 아트·디자인·라이프스타일 관련 서적 1000여권을 비치한 라이브러리 공간(‘북&라운지’)도 운영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제한된 시간 안에 단서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탈출방’ 형식의 게임공간(‘미션브레이크’)을 오픈한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또한 10석 이하의 프라이빗 상영관과 라운지를 이벤트와 친목, 만남을 위한 공간으로 극장의 활용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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