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타깝네요’라는 제목으로 약 20분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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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라며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를 했다.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잡혀가냐’며 안타까워했다. 다들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준용은 윤 대통령이 체포 직전 녹화한 대국민 담화에 대해 “끝까지 우리 국민들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최준용의 15세 연하 부인 한아름(43) 씨 또한 “너무 화가 난다”며 대성통곡했다. 이에 최준용은 “우리 아내도 운다. 나도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고 했다.
준용은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부터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해 이를 인증한 바 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10시33분께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우두머리(수괴) 등 혐의로 체포됐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송했다. 윤 대통령은 휴식을 마친 후 16일 다시 공수처의 조사를 받게 된다.
윤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 때까지 서울구치소의 구인 피의자 거실에 머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