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전날 하루동안 10만 1449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다시 거머쥐었다. 누적 관객수는 601만 1539명이다. 이대로의 속도면 700만 돌파를 넘어 현재 픽사 국내 개봉 최고 흥행작인 ‘엘리멘탈’도 제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달 12일 개봉 이후 3주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접수해왔다. 지난 3일 개봉한 한국영화 ‘탈주’에 잠시 1위를 내어줬지만 다시 하루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 등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으로 픽사의 28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이성민, 이희준 주연 오싹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 전날 4만 88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65만 5831명을 나타내고 있다. 하정우 여진구 등이 출연한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4위로 뒤를 이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인사이드 아웃2’가 장악 중이다. ‘인사이드 아웃2’의 사전 예매량은 17만 9476명으로, 예매율 37.9%로 1위다. ‘탈주’가 예매량 9만 416명으로 2위, ‘핸섬가이즈’가 5만 2577명으로 3위, ‘하이재킹’이 3만 511명으로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