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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택조 "간경화로 시한부 판정… 아들 간 이식 받아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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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1.09.07 06:38:28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양택조가 16년 전 간경화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양택조는 6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 “시한부 판정 당시 ‘내 인생은 여기서 끝이구나’란 생각에 삶을 포기했었다”며 “포기하니까 마음이 편했고, 오히려 술을 더 먹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택조는 아들 형석씨에게 간을 이식받기까지의 과정도 털어놨다.

양택조는 “처음엔 간을 안 받으려고 했다”며 “난 살 만큼 살았으니 가도 되는데, 왜 아들을 건드려야 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간을 줘도 아들이 회복된다고 해서 생각을 고쳐먹었다”며 “혹여나 아들이 잘못되지 않을까 싶어 보따리 싸서 나가려고 했는데 아들이 잡아 수술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들의 간곡한 청에 양택조는 간을 이식받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양택조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마취할 때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세상에 이별을 고하기도 했다”며 “수술이 끝난 뒤 눈을 떠보니 옆방에서 아들이 손을 흔들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간 이식 수술은 무사히 마쳤지만, 이후 당뇨와의 싸움을 이어가야 했다.

양택조는 “당시 혈당이 200이 넘어 300까지 됐었다”며 “지금은 운동을 열심히 해서 당 수치를 많이 낮췄다”고 말했다.

양택조는 당뇨를 이겨낸 방법으로 운동을 꼽았다. 양택조는 “식사할 때는 생야채, 익힌 채소 순으로 먹는다”며 “여주즙도 자주 먹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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