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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총상금 5억원)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대회 1라운드가 열리는 7일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이 위치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평균 온도는 22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 8일과 9일도 화창한 날씨가 예상돼 가을이 다가옴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KLPGA 투어 관계자는 “날씨가 시원해진 만큼 많은 팬이 오셔서 선수들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며 “청명한 하늘을 보면서 선수들의 샷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2명이 출전해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면모는 화려하다.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27)을 비롯해 이소영(21), 배선우(24), 김민선(23) 등이 총출동한다.
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를 가를 중요한 승부처는 계절이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는 4월에 열렸지만, 올해부터 9월로 옮겨 진행되는 만큼 코스 잔디 상태부터 바람 등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선수들 역시 이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은 “9월로 일정이 바뀌면서 대부분의 선수가 첫 대회를 치르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며 “1라운드 전까지 확실하게 파악을 마치고 경기에 들어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한솔은 “4월보다는 9월에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미리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바람을 잘 이용하는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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