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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 안방과 무대 동시 공략...'클로져'와 '흔들리지마' 잇단 캐스팅

김은구 기자I 2008.03.26 09:10:35
▲ 홍은희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홍은희가 무대와 안방극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연극 ‘클로져’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홍은희는 MBC 새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극본 이홍구, 연출 백호민)에도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오는 4월 중순부터 방송될 ‘흔들리지마’는 재혼한 한 가정의 이야기로 한 남자를 사이에 둔 의붓자매의 엇갈린 사랑과 이로 인해 무너져버릴 것 같은 가정을 지켜내려는 부모의 사랑을 그릴 드라마다.

홍은희는 이 드라마에서 어릴 적 자신을 버리고 떠난 친엄마 때문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수현 역을 맡았다.

극중 수현은 엄마에게 버림받은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최고만을 추구해온 인물로 명문대 졸업 후 호텔에 들어가 승승장구하며 마케팅 차장까지 된다. 능력을 인정받은 수현은 호텔 회장의 눈에도 들어 그의 아들과 결혼을 꿈꾸지만 뒤늦게 그가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에 혼란에 빠진다.

두 작품에 동시 캐스팅됨에 따라 홍은희는 당분간 연극 공연과 드라마 촬영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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