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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주빈은 극 중 홍수철(곽동연 분)의 아내 천다혜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이주빈은 비밀을 감춘 재벌가 며느리 역할에 대해 “실제로 명품 제품을 사비로 구매했다. 보여지는 부분이 완벽하게 보여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초반에는 스타일링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이미지가 필요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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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이를 안는 데에서 티가 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 부분을 많이 연습했고 틈만 나면 현장에서 건우(아들 역)를 찾아가서 친한 척을 했는데 마지막까지 절 안 좋아하더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부부 호흡을 맞춘 곽동연과는 “처음 만났을 때 제가 ‘잘 부탁한다. 난 너만 믿는다’ 했다. 그러니까 ‘난 누나만 믿고 있는데?’ 하면서 받아치더라.(웃음) 어색할 수 있는데 그런 거 없이 잘 넘어갔던 것 같다”라며 케미를 뽐냈다.
그러면서 “실제 가족이 아닌데 건우와 연기하는 신에서는 우리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보호자이기도 하고, 엄마기도 하고 유대감 같은 게 느껴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천다혜가 한준호(김현준 분)와 불륜 관계인 것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선 “시청자분들이 불륜인 걸로 알고 계시던데 한준호와는 연인 관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거의 미혼모 같은 느낌이었다”며 “건우를 돈이 많은 부모 밑에서 안전하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사기) 작전에 들어갔다고 해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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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은 “제가 하도 산을 다니다 보니까 체력이 좋은 편이 됐더라.(웃음) 마동석 선배님 복싱 연습장을 등록했다. 연습을 가끔 봐주셨다”며 “운동은 안 쉬고 하는 것 같다. 배우가 체력이 안 좋으면 현장에서 민폐더라. 폐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체력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는 이주빈은 “시청자분들께 더 다가가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제 바람은 이주빈이 나오면 재밌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생기게 하는 거다. 어렵지만 이루고 싶은 목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