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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에 속한 일본은 2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1승 2패 승점 3을 기록, 조 3위로 밀렸다.
한국(승점 4)은 오는 29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감비아(승점 6)와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만약 감비아에게 패할 경우 조 3위로 추락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이미 획득한 승점 만으로도 ‘조 3위 상위 4개 팀’에 포함될 수 있어 16강 행이 확정됐다.
U-20 월드컵은 A∼F조의 각 조 상위 1·2위 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지금까지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현재 B조 3위 슬로바키아와 C조 3위 일본은 승점 3에 머물렀다. 한국이 감비아에게 져도 최소한 이 두 팀은 앞서게 된다.
한국은 2017년 한국 대회(16강)를 시작으로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에 이어 이번 아르헨티나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이어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2009년과 고 이광종 감독이 지휘했던 2013년 대회에서도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한편, 현재까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나라는 한국이 속한 F조의 한국과 감비아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이상 A조), 미국, 에콰도르(이상 B조), 콜롬비아, 이스라엘(이상 C조), 브라질, 이탈리아, 나이지리아(이상 D조), 잉글랜드(E조) 등 12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