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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 손흥민에 박한 평가..."리스 제임스에 꽁꽁 묶여"

이석무 기자I 2022.08.15 03:53:48
토트넘의 손흥민이 첼시 수비수 리스 제임스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런던 라이벌’ 첼시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토트넘)이 현지 매체로부터 냉혹한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첼시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될때까지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슈팅 2개를 기록했지만 상대 수비수나 골키퍼에게 막혀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 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줬다. 평점 4점을 받은 좌우 윙백 에메르송 로얄과 라이언 세세뇽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점수다. 데얀 클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손흥민과 같은 평점 5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전반 45분 동안 이날 최고 활약을 펼친 첼시 리스 제임스에게 꽁꽁 묶였다”며 “후반 23분 호이비에르의 동점골에 관여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것이 이날 활약의 전부”라고 평가했다.

풋볼 런던도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이라는 박한 점수를 줬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 벤 데이비스, 벤탄쿠르, 세세뇽, 클루셉스키에게도 평점 5점에 그쳤다. 반면 골을 넣은 케인과 호이비에르, 후반 교체 투입된 히샬리송과 이반 페리시치는 평점 7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는 손흥민에게 평점 6.4점을 줬다. 선발 출전한 토트넘 선수 가운데 쿨루셉스키(6.3점), 세세뇽(6.2점)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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