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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어워즈 수상 불발에 대해 자신을 아미(ARMY·팬덤명)라 밝힌 엘리샤씨는 이렇게 말했다.
엘리샤씨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거리에서 본지와 만나 “그래미는 굉장한 실수를 했다”며 “지난해 수많은 사람들이 즐겨 들은 ‘버터’에 상을 주지 않은 것은 두고두고 오점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래미 수상이 최고의 스타를 일컫는 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방탄소년단은 여전히 강하고, 아미도 강하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에서 2년 연속 노미네이트 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지 못한 점에 깊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일부 팬들은 그래미 흥행을 위해 방탄소년단을 이용했다고 분개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왔다는 하비씨는 “그래미는 BTS를 2년 동안 이용했다”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선 대상을 받았고,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선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그래미는 1개 부문에만 BTS를 후보로 올렸다. 그리고 상도 주지 않았다. 이것은 불공정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퀘벡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왔다는 샌디씨는 “그래미는 BTS의 인기를 이용해서 해당 부문 시상을 본 시상식의 맨 끝에 했다”며 “아미는 굉장한 불쾌감을 얻었고, 그래미는 화제성을 얻었다. 이게 옳은 일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시간)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2일차 공연에 앞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그래미 어워즈’ 수상 불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지민은 “한국 사람으로서 우리의 음악이 어디까지 닿는가 궁금해 더욱 그래미 수상에 큰 의미를 뒀다”며 “꼭 받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결국 받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고 말했다. 뷔는 “눈물이 났다”면서도 “우리는 (수상 불발을) 깔끔하게 인정했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진은 “기회가 이번만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