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한국영화가 침체에 벗어나는 모습이 숫자로 확인됐다. 지난해 5월 총 관객 99만8042명을 기록했던 한국영화의 관객 수가 금년 5월에는 790만229명을 동원, 전년 동월 대비 692% 증가라는 경이적인 급등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수치는 역대 5월 한국영화 관객수 중 최고치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9년 1~5월 한국 영화산업 통계’에 따르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관객은 6.3%, 매출액은 8.4% 증가했으며 한국영화 점유율도 46.5%로 집계됐다. 국적별 점유율 2위인 미국영화의 41.4%보다 5.5%p 앞서며 한국영화가 전체 상영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 셈이다.
지난 5월 최고 흥행작은 292만여 명을 동원한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2위 ‘7급 공무원’(272만여 명), 3위 ‘박쥐’(198만여 명), 5위 ‘마더’(120만여 명), 8위 ‘인사동 스캔들’(105만 명) 등 4~5월 한국영화 개봉작들이 대체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시장 확대와 점유율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조사위원팀은 “올해 상반기 극장가는 전년도 불황과 침체를 딛고 일어설 것으로 기대 된다”며 “그러나 6월 이후부터 한국영화는 물론 외국영화까지 개봉편수가 감소할 것으로 보여 5월의 박스오피스 급등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7급 공무원', 400만 돌파...올 개봉작 중 최초
☞한국영화 '우리 안에 이방인'에 눈을 돌리다
☞'박쥐' 칸 수상 후광 없었다...추가 관객동원 5만 그쳐
☞'터미네이터4', '박쥐' 넘어 개봉일 최다 관객...첫 주말 200만 도전
☞'박쥐', 5대양 6대주로 비상...칸 필름마켓서 판매 호조
!["너 몇기야?" 해병대 트로트 왕세자 정동원 사는 곳 어디?[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500057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