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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은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다. 김호진은 2001년 김지호와 결혼,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주목받고 있다.
김호진은 1년 전 ‘동상이몽’에 출연했던 김지호를 언급하며 “있지도 않은 얘기를 해 정말 억울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김지호는 남편 김호진에 대해 “잘 삐진다”며 그의 실체를 폭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진은 “(김지호가 언급했던) 3대 키워드가 삐돌이, 짠돌이, 꼬질이었다”며 “그중에서도 더럽고 잘 안 씻는다고 했던 말이 걸린다”고 말했다.
김호진은 “아내는 눈 뜨자마자 세수하고 양치하면서 하루를 시작하지만, 나는 밖에 안 나가면 하루 종일 안 씻는다”며 “어릴 때부터 배우를 해서 풀 세팅에 익숙하다 보니 집 안에선 편하게 있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짠돌이설에 대해서는 “요즘 밥을 많이 쏜다”면서 “아내는 뭘 사려고 하면 못 사게 한다. 아내는 너무 버린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호진은 아내 김지호에 대해 “뭘 정리하자고 하면 아내는 다 폐기한다”며 “트로피와 상패도 다 버렸다”고 폭로했다.
끝으로 김호진은 “삐돌이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뒤끝이 많다”며 “반면 와이프는 싸우고 나면 금방 잊어버린다. 심지어 여기 출연하는 것도 잊어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