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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조정석♡전미도 키스→김대명, 안은진에 "나도 너 좋아" 고백

김보영 기자I 2021.09.10 06:36:11
(사진=tvN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의생2’ 조정석과 전미도, 김대명과 안은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9일 저녁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이익준(조정석 분과 채송화(전미도 분)가 이익준의 응급실 수술을 계기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퍽치기를 당한 이익준(조정석 분)은 환자로 응급실로 실려왔다. 이 소식을 들은 채송화(전미도 분)는 한걸음에 뛰어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나머지 ‘99즈’인 안정원(유연석 분), 김준완(정경호 분), 양석형(김대명 분)도 병실을 찾아와 누워있는 이익준을 바라보며 심란해 했다. 이에 채송화는 “나랑 조금 전까지 얘기했다”며 친구들을 안심시켰다.

이익준을 바라보던 채송화는 과거 의대 재학 시절을 회상했다. 채송화는 이익준의 생일선물을 준비하며 그에게 “야, 오늘 뭐해? 밥 먹자. 오늘 너 생일이잖아. 이따 저녁에 약속없으면 나랑 밥먹어. 내가 같이 먹어줄게”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하지만 이익준은 단호히 “약속있다. 소개팅 하기로 했다”며 거절했다. 이에 채송화는 “오늘 꼭 해야하는 거지? 다음에 하면 안 돼?”라고 물었고, 이익준은 “내가 소개시켜 달라고 해서 하는 거다. 못 미룬다. 다음에 먹자”고 재차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채송화는 쿨한 척 이에 수긍하며 자리를 떠났지만 이내 서러움에 눈물을 보였고, 그의 제안을 거절한 이익준 역시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컨디션이 많이 회복된 이익준은 채송화와 카드게임을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그 모습을 본 이익순(곽선영 분)은 분위기를 눈치 채며 조용히 병실을 떠났고, 안으로 들어가려는 김준완(정경호 분)을 막으며 “들어가지 마라. 둘이 지금 깨가 쏟아진다. 두 사람 언제부터 사귄 거냐”고 물었다. 김준완은 이에 “안 사귄다. 원래 둘이 잘 논다”며 안으로 들어갔고, 다정한 이익준과 채송화의 모습을 목격하자 멍을 때리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석형 역시 추민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양석형의 제안으로 단둘이 저녁을 먹게 된 추민하는 “떨려서 많이 못 먹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양석형은 “넌 어쩜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냐”고 핀잔을 주면서도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이후 둘은 영화관으로 이동하며 달달한 드라이브까지 즐겼다.

그러다 두 사람은 영화관에서 정로사(김해숙 분)과 주종수(김갑수 분)을 마주쳤다. 김해숙은 “두 사람은 데이트?”라며 “당분간 난 모른 척 하겠다. 네 엄마 알면 피곤해진다”며 양석형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를 끝내고 양석형은 추민하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추민하는 궁금한 게 있다며 “왜 저한테 고백 안 하냐”며 “저는 YES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금 사귀는 건 맞죠? 근데 사귀자는 말도 안 하시고, 고백도 안 하시고, 혹시 저 혼자 착각하고 있는 건가 싶어서요”라고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에 양석형은 “넌 내가 나쁜 사람이면 어쩌려고 그래? 내가 이상한 사람이면 막 그렇게, 옆도 안 보고 뒤도 안 보고 그러냐”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추민하는 “교수님 저는 좋은 사람이다. 저는 교수님이 알고 계시는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니까 나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며 “우리 지금 사귀는 거 맞죠? 저 좋아하시는 거 맞죠”라며 재차 확인했다. 양석현은 “그걸 꼭 말로 해야 해? 좋아해. 나도 너 좋아. 그러니까 이제 그만 고백해”라며 추민하를 껴안았다.

이익준이 상태를 회복한 뒤 채송화는 그와 함께 드라이브를 즐겼다. 그러던 중 갑자기 비가 오자, 함께 커피를 마시며 잠깐의 휴식을 보냈다. 그 상황이 어색한 듯 이익준은 라디오나 히터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채송화는 “익준아, 나 좀 민망해서 한 번만 쓱 얘기할 거니까 잘 들어야 한다. 나 보지말고 정면 봐”라며 “너 사고 났을 때 나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뭔 줄 알아? 고백할 걸. 너 좋아한다고 고백할 걸.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 그래서 말인데 너 마음 그대로면 우리 사귈까?”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익준은 “대답하려고”라며 채송화에 키스했다.

한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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