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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콤비' 허정한-산체스, 인터불고 WGP 슛아웃 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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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1.07.04 08:29:07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 슛아웃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성원(왼쪽)과 다니엘 산체스. 사진=파이브앤식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성원-다니엘 산체스 팀이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이하 인터불고 WGP) 슛아웃 복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성원-다니엘 산체스 팀은 3일 강원도 원주시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 대회 슛아웃 복식 결승전에서 허정한-딕 야스퍼스 팀을 세트스코어 2-1(18-12 11-19 11-7)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슛아웃 복식 경기는 개인전 본 경기에 앞선 몸풀기 대회다. 국내 선수들과 해외 선수들이 짝을 이뤄 치러진 복식 경기다. 8개 팀 2개 조로 나뉘어 치러진 조별 예선 경기에서는 각 조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각 조 플레이오프에서 1위를 차지한 최성원-다니엘 산체스 팀과 허정한-딕 야스퍼스 팀이 결승에서 만났다.

결승전 경기는 세트 경기로 치러졌으며 1, 2세트는 20분, 3세트는 10분 경기로 치러졌다.

첫 세트는 최성원-다니엘 산체스 팀이 가져갔다. 최성원-다니엘 산체스 팀은 경기를 3분여 남겨둔 9이닝 10-12로 뒤졌지만 연속 8득점을 뽑아내며 18-12로 역전하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허정한-딕 야스퍼스 팀도 2세트 바로 반격했다. 3이닝 6득점에 이어 4이닝 3득점, 8이닝 9득점을 올려 11점에 그친 최성원-다니엘 산체스 팀을 19-11로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마자막 세트에서 최성원-다니엘 산체스의 집중력이 다시 살아났다. 첫 이닝 5득점을 올려 기선제압을 제압한데 이어 2이닝 다시 5득점을 올려 10-1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허정한-딕 야스퍼스는 경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3이닝 7득점을 올리며 뒤늦게 추격했다. 하지만 회심의 더블쿠션이 키스로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 시간 종료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최성원은 지난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슛아웃 복식에서 김동훈과 짝을 이뤄 허정한-강자인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다.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슛아웃 복식 최강자 타이틀을 얻었다.

최성원은 “오랜만에 한 시합에서 우승해 너무 기분이 좋다. 세계 팀 선수권도 2번이나 우승하고 슛아웃 복식도 국내외 대회 모두 우승했하는 등 팀전에 운이 좀 있는 거 같다”며 “개인전에서도 슛아웃 복식의 기운을 받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니엘 산체스는 “오랜만의 국제 이벤트 경기를 했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기쁘지만 우승까지해 정말 행복하다”며 “처음 최성원과 편이 됐을 때 너무 좋았다. 초반 두 경기를 연속으로 지면서 좋지 않았지만, 경기는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고 서로 격려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5일부터는 인터불고 WGP의 본 대회인 개인전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32명의 선수는 8명씩 4개조로 나누어 조별 리그를 펼친다. 16강 리그, 8강 리그를 거쳐 4강 플레이오프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개인전 경기는 25분 세트제로 진행된다. 공격 제한 시간은 30초이며 세트당 한 번씩 타임아웃이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 대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경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그러나 빌리어즈TV, 지상파 MBC, KBSNSPORTS, MBCNET을 통해 TV 생중계되고, 아프리카TV,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등 인터넷 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 슛아웃 복식 최종 순위

1위 : 최성원 - 다니엘 산체스

2위 : 허정한 - 딕 야스퍼스

공동 3위 : 차명종- 무랏 나시 초클루 / 서창훈 - 토브욘 블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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