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5위 고양 소노와 6위 부산 KCC는 5일 오후 2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승제 승부에 들어간다.
정규리그 5위와 6위가 챔프전 무대에서 만나는 것은 프로농구 출범 29년 만에 처음이다. 어느 팀이 우승하더라도 KBL 역사에 ‘최초’의 기록을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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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의 돌풍 중심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이 있다. 여기에 신인상을 받은 아시아 쿼터 케빈 켐바오, 외국인 빅맨 네이던 나이트가 힘을 보탠다. 이재도, 강지훈, 임동섭 등도 제몫을 하고 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챔프전 미디어데이에서 “예상치 못한 자리까지 왔다”며 “우리 ‘위너스’ 팬들과 함께 꿈을 쏘겠다”고 했다.
KCC도 새 기록에 도전한다. KCC는 2023~24시즌 정규리그 5위 팀 최초로 챔프전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번에는 6위 팀 최초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에서는 부상 여파로 전력을 온전히 가동하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에 들어 ‘슈퍼팀’의 위용을 되찾았다.
KCC는 초호화멤버를 자랑한다. 허훈·허웅 형제와 최준용, 송교창, 숀 롱 등 MVP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상민 KCC 감독은 “2년 전 0%의 기적을 썼듯이 올해도 6위로 0%의 기적을 만들고 싶다”며 “경험 많은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에서 어떻게 이기는지 알고 있다”고 했다.
두 팀의 챔프전은 ‘공격 농구’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KCC는 정규리그 평균 83.1점으로 리그 득점 1위였다. 소노는 평균 79.2점으로 4위에 올랐다. 공격 스타일은 조금 다르다. KCC는 2점슛 비중이 높은 반면, 소노는 3점슛 시도 비율이 가장 높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두 팀이 3승 3패로 팽팽했다. 득실에서는 소노가 12점 앞섰다.
불규칙한 일정은 변수다. 1·2차전은 5일과 7일 소노의 홈인 고양에서 열린다. 반면 당초 3·4차전은 9일과 11일 KCC의 홈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치를 예정이었지만 대관 사정으로 4차전이 10일로 앞당겨졌다. 두 팀은 부산에서 이틀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한다. 고양과 부산을 오가는 이동 거리는 400㎞가 넘는다. 체력 관리가 승부의 변수로 꼽힌다.
단기전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두 말 하면 잔소리다. 역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71.4%다. 이상민 감독은 “마음 같아선 4전 전승으로 우승하고 싶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재작년과 같은 4승 1패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손창환 감독은 “7차전까지도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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