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개막]
29일부터 31일까지 써닝포인트서 사흘간 열전
파3 4개 홀에 KGM 자동차 경품 걸려
지난해 3명이 홀인원에 성공해
[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이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우승자 못지않은 특별한 주인공 탄생에도 관심이 쏠린다.
 | | 28일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써닝포인트에서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연습라운드가 진행됐다. 2번홀 전시돼 있는 홀인원 상품 차량 KGM의 무쏘EV. 사진=이데일리 골프in=조원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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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왼쪽부터)유현조, 방신실, 배소현, 이예원, 노승희, 이동은이 28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공식 포토콜에서 우승 부상인 액티언 하이브리드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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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레이디스오픈의 상징은 4개의 파3 홀에 홀인원 상품으로 걸린 KG모빌리티(003620) 자동차다. 2022년 대회부터 시작한 특별한 이벤트로 올해도 4대의 차량이 주인을 기다린다. 국내 골프 대회 중 모든 파3 홀에 차량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건 KG 레이디스 오픈이 유일하다.
올해 대회에는 △2번 홀에 무쏘EV(4800만 원) △5번 홀 렉스턴(약 3953만 원) △12번 홀 무쏘칸(3172만 원) △16번 홀 토레스 하이브리드(3140만 원)가 홀인원 경품으로 걸려 있다.
선수들도 홀인원으로 성적과 차량을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은 “16번 홀에 걸린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받고 싶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없어서 궁금하다”면서 “우승 부상인 액티언 하이브리드(3695만 원)도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 | 지난해 9월 1일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인 배소현이 액티언에 앉아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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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8일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써닝포인트에서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연습라운드가 진행됐다. 2번홀 전시돼 있는 홀인원 상품 차량 KGM의 무쏘EV. 사진=이데일리 골프in=조원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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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은 ‘무소EV’를 정조준했다. 그는 “가장 비싼 무쏘EV를 갖고 싶다”며 “만약 받게 되면 아버지께 선물로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모든 아버지의 로망인 차 아닌가?”라며 되물었다.
4번이나 홀인원을 기록한 이소영은 비결을 묻자 “핀을 똑바로 치고, 짧으면 확률이 없으니 ‘지나갈 정도’로 쳐야 한다”면서 “치자마자 본대로 떨어질 때는 홀인원 하겠다는 느낌이 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아직 홀인원 경험이 없는 이채은과 노승희는 첫 홀인원과 자동차 부상까지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이채은은 “아직 정규 투어에서 홀인원을 해본 적 없다”며 “이왕이면 가장 비싼 무쏘EV가 걸린 2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해서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는 노승희는 “5번 홀에 걸린 렉스턴이 탐난다”고 부연했다.
역대 KG레이디스오픈에서 홀인원과 함께 자동차까지 품은 선수는 총 4명이다. 자동차 부상이 처음 도입된 2022년 유지나가 1라운드 2번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해 티볼리를 손에 넣었다.
 | | 지난해 9월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시상식에서 홀인원을 한 김새로미, 이준이, 황기영 KGM 대표, 윤화영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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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회에서는 홀인원이 없었지만, 지난해에는 무려 3명이나 홀인원을 기록했다. 윤화영이 1라운드 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티볼리를 얻었고, 같은 날 이준이는 12번 홀에서 토레스를 품었다. 김새로미는 3라운드 5번 홀에서 홀인원의 기쁨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칸의 주인이 됐다.
한편, 이번 KG레이디스오픈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억 원 늘어난 10억 원이다. 우승 상금도 1억 4400만 원에서 1억 8000만 원으로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