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22기 돌싱특집 여성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공개됐다.
1990년생인 영숙은 “엄마와 어린이집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더 늦기 전 결혼, 출산을 위해 집중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혼 사연도 공개했다. 이어 상견례, 결혼식도 없이 ‘돌싱’이 됐다고 털어놓으며 “나이, 거리, 자녀유무 다 상관없이 열린 마음으로 (‘솔로나라’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숙은 1980년생이었다. 그는 “11년 차 변호사인데 사실 ‘돌돌싱’이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부모님 또한 혼인신고를 두 번 한 사실을 모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숙은 “수감 중이던 의뢰인을 사랑하게 돼 혼인신고를 했고, 소송 끝에 지난 해 12월 ‘돌돌싱’이 됐다”는 사연을 전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1988년생인 순자는 반도체 관련 회사에 다닌다고 밝혔다. 그는 “10세, 6세 두 아들을 위해 야간 근무를 하고 있으며 미용 학원, 학위 공부까지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자는 “꼭 좋은 분을 만나서 같이 나가고 싶다”고 새로운 인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영자는 1989년생. 그는 “산부인과 중환자실 간호사를 거쳐 임산부를 위한 PT 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전 남편의 귀책으로 이혼해 ‘돌싱 5년 차’다“고 자기 소개를 했다.
또한 ”원래는 ‘롱디’를 고려 안했는데, (이곳에서 만난) 호감남이 멀리 살아서 ‘롱디’를 생각해보고 있다”고 자신이 마음에 들어한 ‘포항 남자’ 광수에 어필을 했다.
옥순은 1989년생. 그는 대전에서 일반 행정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며 “연애 중 임신을 했고, 부모님에게도 출산을 허락받지 못해 미혼모로 혼자 아이를 낳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옥순의 소개에 돌싱남녀들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옥순은 “마지막까지 (인생을) 함께할 분을 만나고 싶다. 아들의 활동성, 먹성을 감당할 수 있는 운동하는 남성분이면 좋겠다”는 이상형을 설명했다.
현숙은 유창한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했다. 그는 1988년생으로, 중국 대사관 산학기관을 거쳐 에듀테크 기업 입사가 결정된 회사원이었다. 현숙은 “(전 남편이) 저 몰래 고금리 대출 16개를 받아서 채무가 수억원이었다. 집으로 독촉장이 계속 날아오는데도 ‘네가 망상증’이라고 하더라”며 눈물을 쏟았다.
또한 현숙은 “딸이 아파서 소아과에 갔는데 다른 아빠들을 보고 ‘아빠’ 하면서 등에 업히더라. 너무 가슴이 아파서, 딸을 위해 아빠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정희는 1983년생이었다. 그는 “한국영화 제작투자회사의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른 나이에 결혼해 17세, 14세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정희는 “10년 동안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롱디’도 가능하고 해외도 상관없다. 나이 차이도 다 열려 있다”고 말했다.
자기소개 이후 출연자들의 마음이 변화를 맞았다. 옥순은 경수, 광수에 호감을 표했고 정숙은 영수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다. 무자녀를 원했던 영호는 앞서 호감을 드러낸 순자가 두 아이가 있는 엄마라는 사실에 고민에 빠졌다. 전처와 종교의 갈등으로 이혼한 광수도 호감 관계에 있던 영자가 기독교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걱정을 했다.
이후 돌싱녀들이 선택을 하는 데이트가 진행됐다. 영숙은 영수를 선택했으며 순자는 영호를, 영자는 광수를 선택했다. 또한 4표를 받았던 몰표남 상철은 0표로, 0표였던 경수는 4표를 받으며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된 ‘나는 SOLO’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6.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7.5%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