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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윤은 19일 경기도 포천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에서 끝난 대회에서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남자부, 김시현은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내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4라운드 72홀 경기에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해 진행했다. 195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해 남녀 각 48명씩 96명이 본선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남자부에선 김시윤에 이어 김민수가 9언더파 207타를 쳐 2위, 유민혁은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박하연이 9언더파 207타로 2위, 박서진은 동타를 기록했으나 카운트백 성적 집계에 따라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고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남녀 프로골프를 이끌 스타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역대 우승자인 박민지와 임희정, 이정은, 이재경 등은 프로로 데뷔해 정상급 스타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부터는 성적 우수자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을 대폭 확대했다. 또 주최사는 우수 인재 발굴 및 국가대표 선수 육성을 위해 대한골프협회에 골프발전기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류경호 베어크리크 골프클럽 대표이사는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라며 “골프 꿈나무들의 성장과 대한민국 아마추어 골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