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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년 연속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앞둔 가운데 글로벌 안보에 대한 한국의 기여가 NATO 회원국에게 인정받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이자 전 미국 6자회담 대표단 부단장은 최근 아리랑 뉴스(Arirang News)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유럽 지도자들로부터 상당한 존경과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세계 12위 경제 대국인 한국이 글로벌 무대에 나서 유럽 안보와 민주주의에 주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리더십은 이러한 가치에 대한 용기와 헌신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빅터 차 부소장은 또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에 대해 “단순한 지역적 문제가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NATO 정상회의가 유럽 안보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상황에 대해 확실히 다룰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러북 협력도 의제 상단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한국: 남북한의 새로운 역사’를 저술한 차 부소장은 또한 윤 대통령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에서 초당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024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 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이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빅터 차 부소장의 인터뷰를 담은 ‘아리랑 뉴스’는 오는 8일 오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