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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위협적, 발리슛 인상적" 손흥민, 현지언론 긍정적 평가

이석무 기자I 2022.10.16 04:09:26
토트넘의 손흥민이 에버튼 수비수 2명 사이를 돌파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현지언론도 손흥민(30·토트넘)이 승리에 충분히 기여했음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1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튼과 홈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쐐기골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7승 2무 1패 승점 23점을 기록,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승점 23은 EPL 출범 이후 토트넘 구단의 개막 10경기 최고 승점 기록이다.

주중에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릭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2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 4개를 시도했다. 유효슈팅은 없었지만 동료의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를 2개나 성공시켰다. 패스 성공률은 90.3%에 이르렀다.

경기 후 현지 평가도 나쁘지 않았다. 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케인이 8.5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매체 ‘풋볼 런던’도 평점 7로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풋볼 런던은 “몇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를 보여줬다”며 “후반전 발리 슈팅도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생애 처음으로 리그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케인은 평점 8을 받았다. 추가골을 터뜨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그 골을 어시스트한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팀 내 최고 평점인 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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