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에는 음원 발표 이후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OST 작업은 처음이라 뜻깊고 흥미로웠다”며 “새로운 음악을 경험하고 표현한 것 자체만으로도 얻어가는 부분이 많다. 너무 값진 경험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빠져들겠어’는 본능적으로 빠져든 상대를 향한 욕망을 주제로 한 힙합 기반 팝 곡이다. 온리원오브의 칠하고 섹시한 매력이 고스란히 묻어난 곡이라는 게 소속사 에잇디엔터테인먼트 측의 설명이다.
리에는 “작품 속 등장 인물들의 감정 변화에 맞게 노래를 표현하려고 했다”면서 “인물들 간의 갈등을 비롯한 여러 요소에 감정 이입을 했고 그런 만큼 OST가 드라마에 잘 녹아든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쉽고 중독성이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감상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러브는 “소년의 풋풋함 감정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을 보탰다. 이어 “노래를 부르면서 화려한 기교나 톤을 강조하려고 하기보단 깨끗하고 밝은 느낌을 내기 위해 연습하고 녹음했다”며 “생각만큼 깨끗한 느낌이 나오지 않아 녹음을 무한 반복했는데 스태프 분들을 너무 괴롭힌 건 아닌가 싶어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했다. 아울러 러브는 “리에의 미성과 규빈이의 담백함이 조화를 이뤄 밸런스가 잘 잡혔다고 생각한다”며 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러브는 “음원 발표 이후 노래가 너무 좋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아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OST를 통해 ‘온리원오브는 올라운더구나!’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밝혔다.
온리원오브는 이달 초 ‘리비도’(libidO)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미니앨범 ‘인스팅트 파트.1’(Instinct Part.1)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앨범으로 전작의 4배가 넘는 음반 판매고(한터차트 기준 약 5만4000장)를 올리고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애플뮤직 58개국, 아이튠즈 32개국 차트에 이름을 올려놓는 성과를 냈다.
규빈은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속 무사히 ‘리비도’ 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이번 활동을 돌아봤다. 이어 “비활동기 때 팬 여러분들의 지루함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멤버들과 팀을 나눠 곡을 쓰기도 하면서 여러가지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귀띔하며 “앞으로도 온리원오브를 향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