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2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82회는 최종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해 마스터 입고가 늦어졌고, 그로 인해 본방송이 중단되고 지난주 방송분(181회차)이 대신 송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금일 방송되지 못한 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자기님의 방송분은 차주 수요일(3월 1일) 저녁 8시 40분 ‘유 퀴즈 온 더 블럭’ 183회 본 방송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장미란 님이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점을 감안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큰 실수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추후 제작 관리 절차를 더 견고히 하여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22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 특집으로 꾸며져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음악 감독 정재일, 한국 역도의 전설 장미란이 출연했다.
이날 장미란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출연했고 유재석도 “우리가 아는 장미란 선수가 맞느냐”고 놀랐다. 이후 장미란은 ‘유 퀴즈’에 출연하게 된 이유, 역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 등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장미란이 근황을 이야기하던 중 지난주 방송된 181회에 출연한 승효상 건축가의 분량이 방송됐다. 방송사고가 일어난 것. ‘유퀴즈’ 측은 자막을 통해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며 “잠시 후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사과했지만, 중단된 장면은 재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