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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의 오랜 역사만큼 상금도 크게 뛰었다. 1934년 마스터스 첫 우승자 호튼 스미스(미국)가 받은 상금은 1500달러였고 2022년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보다 13만8000%가 상승한 207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그렇다면 마스터스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주인공은 누구일까. 미국 골프매체 골프위크가 상위 20명을 갖추려 보도했다.
자동차 사고로 1년 5개월 가까이 재활치료를 받고 508일 만에 올해 마스터스로 복귀를 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단연 1위였다. 24번 참가해 5승을 거둔 우즈는 마스터스에서만 959만9469달러의 상금을 벌어 10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마스터스에서 3번 우승한 필 미켈슨(미국)이 통산 818만7117달러를 벌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통산 526만1828달러의 상금을 획득한 조던 스피스(미국·2015년 우승)였다. 2020년 마스터스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은 통산 458만6475달러의 상금을 벌어 4위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스터스 그린재킷을 입어보지 못한 선수 가운데 최다 상금을 획득했다. 통산 13번 참가해 415만7521달러의 상금을 손에 쥐었다. 통산 상금랭킹 5위다. 2022년 대회에서 준우승으로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한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서 3차례 톱5에 들었다.
2012년 그린재킷은 입어 본 버바 왓슨(미국)은 411만1230달러의 상금을 획득해 6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17번 나와 409만6265달러를 벌어 7위였다.
2013년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은 통산 377만7257달러로 8위에 자리했다. 통산 상금 400만 달러는 아직 넘지 못했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마스터스에서 우승 경험이 없지만, 21번 참가해 368만6263달러의 상금을 획득, 9위에 올랐다.
그 뒤를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352만7257달러),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342만6530달러), 찰 슈워젤(남아공·295만1201달러), 패트릭 리드(미국·288만3850달러), 프레드 커플스(미국·279만3035달러) 순으로 이었다. 1994년과 1999년 두번 그린재킷을 입은 호세 마리 올라자발(스페인·260만9741달러)이 15위, 2008년 우승자 비제이 싱(피지·260만3118달러)과 마스터스에 23번 참가한 어니 엘스(남아공·253만3343달러)가 16위와 17위였다.
마스터스에 10번 나왔고 2018년 준우승으로 자신의 최고 성적을 올린 리키 파울러(미국)는 248만50달러의 상금으로 18위, 마스터스에 11번 참가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230만 4848달러로 19위를 기록했다.
20위는 13차례 마스터스에 출전해 2002년과 2007년 준우승을 차지한 레티프 구센(남아공)이었다. 통산 228만9313달러를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