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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성은이 얼굴을 성형하고 이를 방송에서 공개해 화제를 낳고 있다.
김성은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E!TV `뷰티솔루션 이브의 멘토`에 4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해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감행했다.
작은 키와 여드름, 비대칭 얼굴 등의 콤플렉스를 갖고 있던 김성은은 성형수술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어 연예활동을 하고자 자신의 성형 모습을 공개하는 큰 결심을 했다.
김성은은 이날 방송에서 쌍커풀, 하악골 수술, 광대뼈 축소술, 무턱 성형술, 버선코 성형 등 지난 6월부터 차례로 받은 수술 모습을 공개했다. 김성은은 어렸을 때부터 비대칭이었던 얼굴로 심각한 콤플렉스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성은의 뜻밖의 선택에 놀라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시청자들은 "연기가 우선이지 외모가 우선인가" "그렇게 큰 차이도 없는데 왜 수술을 했는지, 또 왜 굳이 그 모습을 명명백백하게 공개한 것인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이에 대해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 "개인의 선택을 누가 왈가왈부할 수 있겠나" "마음고생이 심했을텐데 성형으로라도 콤플렉스를 극복하면 되는 것 아니냐" 등 반론을 펼치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김성은은 1998년 방영됐던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귀여운 악동 미달이로 큰 인기를 모았지만 이후에도 미달이 꼬리표가 따라붙어 우울증을 겪는 등 심각한 성장통을 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