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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최양락이 요즘 젊은 네티즌들로부터 외계인 취급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최양락은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토크쇼프로그램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이하 ‘박중훈쇼’)에 출연해 "지난해 가을, 딸이 내 미니홈피를 만들어줬는데 하루 아홉명 정도 찾던 것이 방송을 재개한 1월 이후부터 삼십만명 정도로 방문자수가 늘었다"고 최근 인기를 에둘러 말했다.
이에 MC 박중훈이 '황제의 귀환'이라고 치켜세우자 최양락은 "젊은 사람들이 미니홈피에 '아저씨 어디 살다가 갑자기 나타나셨어요'라며 외계인 취급을 하더라"며 "아예 신인 개그맨 정도로만 나를 아는 젊은이들이 많았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최양락은 1980년대와 90년대 초반 전성기 시절에 대해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까지는 아니지만 구준팽 정도는 됐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1962년생인 최양락은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이후 1980년대 후반 KBS '유머1번지'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0년대 들어 라디오 진행에 치중하던 최양락은 최근 '개그 황제의 귀환'이란 평가와 함께 SBS ‘야심만만2’ MC를 맡는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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