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서 KIA를 6-4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삼성은 한 번만 더 이기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 오른다.
|
|
삼성은 2-0으로 앞선 2회말 2사에서 선발 최원태가 연속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자 배찬승을 투입했다. 박 감독은 “초반이라도 분위기가 넘어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위기에서 배찬승이 막아줘서 경기가 안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4회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재희도 칭찬했다. 박 감독은 “큰 부담을 느꼈을 텐데, 이재희가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해줬다”며 “최원태의 조기 강판에 대비해 배찬승과 이재희를 준비시켰다”고 밝혔다.
6회말 등판한 원태인을 1⅔이닝 만에 교체한 이유로는 투구 수와 궂은 날씨를 들었다. 당초 원태인과 이승민으로 경기를 끝내려던 구상을 바꿨다는 설명이다.
9회말 2사 1·2루에서는 미야모리 사토시가 김도영을 잡아 승리를 지켰다. 박 감독은 “불펜에서 힘 대 힘으로 붙을 선수가 필요했다. 남은 투수 중에는 사토시의 구위가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며 “도영을 잡아낸 순간 시리즈의 흐름을 확실히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홈런 두 방을 아쉬워했다. KIA는 1회초 르윈 디아즈에게 2점 홈런, 5회초 류지혁에게 재역전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 감독은 “따라갔을 때 홈런을 맞아 아쉽게 졌다”고 털어놓았다.
KIA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 제임스 네일을 내세운다. 이 감독은 “PO 1차전에서 네일이 57개밖에 안 던졌고, 우리에겐 내일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 어떤 상황을 생각할 것도 없었다”며 “양현종을 비롯해 모든 투수들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진한 1·2번 타순의 변화도 검토한다. 이 감독은 “내일도 타순을 더욱 고민하겠다”며 “가장 확률 높은 야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크리스 페덱으로 맞선다. 박 감독은 “단기 시리즈는 상황마다 전력을 쏟아야 한다”며 “페덱도 흔쾌히 1차전의 아쉬운 부분을 설욕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두 투수는 26일 1차전에 이어 나흘 만에 다시 선발로 맞붙는다.


![“주가는 반토막인데 실적은 역대급”…지금 사도 될까[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902709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