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더 트레이드 데스크(TTD)가 엇갈린 실적 발표로 7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28% 넘게 급락 중이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56분 개장 전 거래에서 더 트레이드 데스크 주가는 전일 대비 28.01% 빠지며 12.72달러까지 내려갔다. 이는 지난 7월 23일 장 중 기록한 52주 신저가 16.70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날 개장 전 공개된 2026년 6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0.34달러로 시장 추정치 0.18달러를 두배 가까이 상회했다. 반면 매출액은 7억15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7억5261만 달러보다 낮았다.
또한 이들은 9월 말 기준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9.2% 하향 조정했으며, 이는 상장 이후 최초의 연율 기준 매출 감소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조정 핵심 이익 전망치 역시 약 1억6000만 달러로 52.7% 낮아졌다.
제프 그린 더 트레이드 데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실적이 스스로 세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실적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을 명확히 파악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단력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프 리서치는 이번 더 트레이드 데스크의 실적 둔화가 거시경제 역풍으로 인한 예산 축소, 브랜드 광고비 철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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