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갭, 할인 경쟁 심화로 마진 개선 지속성 우려...투자의견 하향-바클레이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효은 기자I 2026.08.11 23:36:08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바클레이스는 미국 의류업체 갭(GAP)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26달러에서 20달러로 낮췄다.

바클레이스는 갭의 주요 브랜드에서 할인 및 프로모션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투자의견 하향의 배경으로 꼽았다.

이 소식에 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5분 기준 갭의 주가는 전일대비 1.74% 내린 21.14달러에 거래 중이다.

바클레이스가 분석한 결과 올드네이비의 프로모션 강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바나나리퍼블릭은 할인 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갭 브랜드 자체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올드네이비의 동일점포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섰고, 애슬레타의 실적 회복도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출 증가율과 재고 증가율을 비교하는 자체 지표 역시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바클레이스는 앞서 갭이 구조적으로 할인 판매를 줄이고 핵심 브랜드의 정상가 판매 비중을 높이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올드네이비와 바나나리퍼블릭의 프로모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이 같은 투자 논리에 대한 확신이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의류업계 전반의 경쟁과 할인 강도가 높아진 가운데, 올가을과 신학기 시즌에는 데님 트렌드의 신선도 부족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최근 나타난 마진 개선세가 지속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바클레이스는 현재의 할인 확대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전반적인 가격 전략 변화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