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산업·인프라·방산용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에너시스(ENS)는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 성장과 함께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와 통신, 항공우주·방산 부문의 강한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3분 기준 에너시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5.69% 오른 197.35달러에 거래 중이다.
에너시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9억3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총이익률은 33.5%로 전년 대비 5.1%포인트 상승했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IRC 45X 첨단제조 세액공제 효과를 제외한 매출총이익률도 28.5%로 4.4%포인트 개선됐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09달러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고, 조정 EPS는 3.66달러로 64% 늘었다. IRC 45X 효과를 제외한 조정 EPS 역시 2.41달러로 92% 증가했다.
다만 이번 분기에는 3천90만 달러의 일회성 관세 환급 효과가 포함됐다. IRC 45X와 관세 환급 효과를 모두 제외할 경우 조정 EPS는 1.78달러로 전년 대비 42% 증가해,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견조한 이익 성장을 나타냈다.
사업별로는 데이터센터와 통신, 항공우주·방산 부문의 성장세가 매출 확대와 마진 개선을 견인했다. 반면 자재운반 시장의 수요 회복은 예상보다 지연됐지만, 다른 사업의 호조가 이를 상쇄하며 역대 1분기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 자사주 21만9천 주를 5천만 달러에 매입하는 등 총 6천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에너시스 이사회는 8월 분기 배당금을 주당 0.2875달러로 1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숀 오코넬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제품 상용화와 리튬 셀 생산시설 구축, 서비스 사업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에너지 안보와 노동력 부족 등 고객의 핵심 과제를 공략해 장기적인 수익성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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