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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분기 영업익 644억원…2분기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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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5.08 16:58:14

매출 4982억원…전년비 36.5%↑
영업익,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기단 현대화로 유류비 16% 절감
탑승객 331만명…전년비 24%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44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8일 공시한 2026년 1분기 잠정 영업실적에서 별도 기준 매출액 4982억원, 영업이익 644억원, 당기순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3651억원보다 36.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각각 357억원의 영업손실과 240억원의 당기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기단 현대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과 여객 수요 증가를 꼽았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구매기 2대를 도입했다. 또 경년 항공기 매각과 반납을 통해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 비중을 확대하며 유류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실제로 차세대 항공기 도입 확대에 따른 연료 효율 개선으로 지난해 유류비는 전년 대비 약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기령 20년 이상의 B737-800 리스 항공기 2대를 반납했다. 올해 3~4월에는 경년 구매기 2대를 매각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보유 중인 B737-8 구매기 10대에 더해 연말까지 5대를 추가 구매 도입할 계획이다.

수송객 증가와 높은 탑승률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제주항공의 2026년 1분기 탑승객 수는 331만 135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탑승률은 91.9%를 기록해 국적 항공사 평균 탑승률 88.8%를 웃돌았다.

제주항공은 효율적인 노선 운용을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계 스케줄이 시작된 지난 3월 29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왕복 4회를 증편 운항하고 있으며 일본 노선에도 임시 증편을 단행해 공급석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유가와 환율 변동성 확대, 경쟁 심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실경영 중심의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큰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실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단 현대화와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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