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자빌(JBL)이 UBS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UBS는 자빌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막대한 인공지능(AI) 지출 수혜자가 될 것으로 봤다.
11일(현지시간) 오전 9시38분 현재 자빌은 전 거래일 대비 4.93%(16.60달러) 오른 353.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UBS는 자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는 430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데이비드 보그트 UBS 애널리스트는 “아마존, 메타, 구글의 AI 투자로 촉발된 다년간의 성장 주기, 가동이 시작됨에 따라 증가하는 헬스케어 수요, 규모가 커지는 자동화 및 로봇공학 시장을 바탕으로 자빌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한다”면서 “이러한 동력들은 매출과 2027회계연도 영업이익률을 6%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도입 가속화로 대기업들은 관련 부문에 더 많은 자본을 쏟아붓고 있다. 4개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올해 AI 이니셔티브에 총 7000억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지출할 전망이다.
보그트는 “자빌은 고성장 분야로 사업을 재편해 이러한 AI 인프라 구축 관련 기회를 포착할 준비가 됐다”면서 “자빌은 성장, 마진, (투자수익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사업들을 정리하는 한편 로봇공학·자동화와 같은 더 빠른 성장 시장에 투자해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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