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트루이스트가 베스트바이(BBY)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상향했다. 가전제품에 인공지능(AI) 통합 등 다양한 시장 트렌드를 통해 상승 모멘텀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11일(현지시간) 트루이스트는 베스트바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는 기존 81달러에서 95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스콧 치카렐리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는 “베스트바이가 살아나는 이유는 낡은 제품을 바꾸려는 수요가 꾸준하고, 가전 배송 시스템 같은 내부 개선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AI 웨어러블 같은 새로운 상품군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루이스트는 2분기 베스트바이 미국 내 기존 점포 매출이 작년보다 2.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 안팎의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베스트바이는 오는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트루이스트는 특히 베스트바이가 가전제품 시장을 재편할 AI 도입 가속화에 따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치카렐리는 “AI가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은 관련 기기를 더 빨리 바꾸게 될 것이고 결국 이는 베스트바이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요즘 소비자들은 주로 PC와 스마트폰으로 AI를 쓰고 있지만, 최신 AI를 제대로 돌리려면 기기 성능이 훨씬 더 좋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게다가 요즘은 스마트 안경, 스마트 반지,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도 AI가 속속 탑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베스트바이는 전 거래일 대비 3.37%(2.78달러) 오른 85.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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