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포드 모터(F)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알루미늄 공급난이 해소되면서 생산 정상화와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이에 2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8분 기준 포드 모터의 주가는 전일대비 6.48% 오른 15.93달러에 거래 중이다.
포드는 2분기 조정 영업이익 25억달러, 매출 48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21억달러, 매출 472억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회사는 2026년 연간 조정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85억~105억달러에서 100억~110억달러로 상향했다.
다만 회계기준(GAAP)으로는 전기차(EV) 관련 36억달러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13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V 사업은 2분기에도 13억달러의 손실을 냈지만, 연간 손실 전망은 기존보다 소폭 개선된 약 40억달러로 제시됐다.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은 알루미늄 공급 정상화다. 지난해 노벨리스(Novelis) 공장 화재로 약 2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던 포드는 올해 공급 회복으로 약 10억달러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익성이 높은 F-시리즈 픽업트럭 생산도 확대될 전망이다.
품질 개선도 확인됐다. 보증충당금은 전년 대비 약 16억달러 감소하며 품질 비용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는 포드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0달러로 제시했다. F-시리즈 생산 확대와 공급망 정상화, 원자재 비용 안정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협상 등 무역 정책이 하반기 변수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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