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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P&G, 2Q 호실적 불구 비용 부담 경고에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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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7.29 23: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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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프록터 & 갬블(PG)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내년 원가 부담 확대와 다소 보수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기준 프록터 & 갬블의 주가는 전일대비 2.36% 하락한 145.37달러에 거래 중이다.

프록터 & 갬블은 2026회계연도 4분기(4~6월) 핵심 주당순이익(EPS)이 1.4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8달러보다는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1.41달러는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12억달러를 기록했지만, 팩트셋(FactSet)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13억8천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엇갈렸다.

뷰티 사업은 유기적 매출이 4%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유아용품과 헤어케어를 포함한 다른 주요 사업 부문은 대부분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관심은 향후 실적 전망에 집중됐다.

회사는 2027회계연도 핵심 EPS를 6.89~7.11달러, 매출 성장률은 1~3%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EPS 7.02달러, 매출 증가율 2.7%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지만, 가이던스 중간값인 주당 7달러는 시장 기대를 소폭 밑돌았다.

특히 회사는 원자재와 에너지, 운송비 상승으로 인해 2027회계연도에 약 10억달러 규모의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록터 & 갬블은 이러한 비용 증가가 주당 약 0.56달러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핵심 이익 성장률을 약 8% 낮추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샤일레시 제주리카르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2026회계연도는 지정학적·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었다”며 “2027회계연도에도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투자 여력을 확보하면서 분기별 성장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의 반응도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장기적인 성장 기회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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