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트럼프 행정부가 양자컴퓨팅 산업 육성을 위해 최대 20억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원과 지분 투자에 나서면서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1일(현지 시간) 미 상무부는 IBM(IBM), 디 웨이브 퀀텀(QBTS), 리게티 컴퓨팅(RGTI), 글로벌파운드리(GFS) 등 9개 양자컴퓨팅 기업과 투자 및 연구 협력 계약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이들 기업의 소수 지분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큰 수혜 기업은 IBM으로, 양자컴퓨팅용 특수 반도체 개발 가속화를 위해 약 10억달러를 지원받을 전망이다. IBM은 이번 자금을 활용해 300mm 기반 양자 웨이퍼 파운드리 ‘앤더론(Anderon)’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3억7500만달러 지원 기대감에 10% 넘게 상승했으며, 인플렉션은 30% 이상 폭등했다. 리게티컴퓨팅과 디웨이브퀀텀 역시 각각 20%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디웨이브는 이번 자금을 차세대 양자 시스템 확장과 연구개발(R&D) 시설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는 이번 투자가 미국 내 전략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양자컴퓨팅 투자는 미국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임금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미국의 양자 기술 주도권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