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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AI 시대 최대 수혜 플랫폼...'비중확대'-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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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7.29 22: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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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RDDT)이 인공지능(AI) 시대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키뱅크 캐피털마켓은 레딧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비중확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2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26%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레딧의 주가는 전일대비 3.21% 오른 184.17달러에 거래 중이다.

저스틴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레딧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강력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독보적인 플랫폼”이라며 AI 시대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레딧은 검색엔진, 소셜미디어, 웹,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보완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러한 특성은 회사에 지속적인 트래픽을 제공하고, 이를 광고와 데이터 라이선스 사업으로 수익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터슨은 레딧이 장기 목표인 사용자 10억 명 달성에도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AI 모델이 정보를 제공할 때 레딧 게시물을 출처로 인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사용자 유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답변의 근거로 레딧 콘텐츠를 활용할수록 플랫폼의 영향력과 방문자 수가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커뮤니티 활성화와 광고 수익화 전략이 더해질 경우, 레딧은 연간 3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장기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용 구조 역시 강점으로 꼽았다.

최근 주요 인터넷 및 기술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규모 설비투자(CAPEX)를 늘리고 있는 것과 달리, 레딧의 자본지출은 매출의 1% 미만에 불과하다.

패터슨은 이러한 자산 경량화 사업 구조 덕분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 개선이 향후 잉여현금흐름 증가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레딧은 자산 부담이 적은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AI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매우 독특한 투자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주가 흐름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레딧 주가는 최근 3개월간 20% 이상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22.4%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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