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모굴 기대주 정대윤, 동계올림픽 결선 진출 실패

이석무 기자I 2026.02.12 23:16:14

1차 결선 주행 중 실수로 19위 기록
15일 듀얼 모굴 종목서 메달 재도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1차 결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모굴 경기 도중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정대윤. 사진=연합뉴스
정대윤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 모굴 파크에서 열린 1차 결선에서 34.28점을 받아 출전 선수 20명 중 19위에 그쳤다. 주행 도중 미끄러지는 결정적 실수를 범하면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모굴은 1m 남짓한 높이의 눈 둔덕으로 뒤덮인 코스를 스키를 타고 빠르게 내려오면서 점프대에서 공중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턴 기술과 공중 동작, 주행 시간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1차 결선 상위 8명만이 2차 결선에 나갈 수 있다.

정대윤은 지난 10일 1차 예선에서 65.51점으로 29명 중 27위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같은 날 열린 2차 예선에서 77.36점을 받아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위 20명이 진출하는 1차 결선 티켓을 간신히 확보했다.

함께 출전한 이윤승(경희대)은 2차 예선에서 69.35점으로 27위에 머물며 1차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금메달은 호주의 우즈 쿠퍼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캐나다의 미카엘 킹즈버리, 동메달은 일본의 호리시마 이쿠마가 가져갔다.

정대윤은 15일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듀얼 모굴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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