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어드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202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 4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KT는 8-0으로 앞서다 8-7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내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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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어드는 곧바로 방망이로 득점을 이끌었다. 1회말 1사 1·3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의 150㎞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갈랐다. 볼카운트 0-2에서 터뜨린 2타점 2루타였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6회말에는 발로 추가점 기회를 만들었다. KT가 6-0으로 앞선 2사 상황. 내야 땅볼을 친 힐리어드는 1루까지 전력으로 달려 안타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김현수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점수는 8-0이 됐다. 이후 삼성이 7점을 따라붙었다. 이때 보탠 2점이 결과적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힐리어드는 4월까지 타율 0.232에 그쳤다. 당시 규정 타석을 채운 외국인 타자 가운데 가장 낮았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의 스트라이크 존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몸쪽 높은 공에 약점을 드러냈다.
이강철 KT 감독은 면담에서 퇴출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힐리어드는 스윙 궤적을 고치며 반등했다. 7월과 9~10월 KBO 월간 MVP를 받았다. 정규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04, 44홈런, 139타점을 기록했다.
힐리어드는 경기 후 “올 시즌 초반 스트라이크 존 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스윙 궤적을 수정하면서 적응할 수 있었다”며 “오늘 경기에서도 바뀐 스윙으로 좋은 결과를 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6회 내야 안타에 대해서는 “큰 경기에서는 작은 플레이들이 모여 결과를 끌어낸다”며 “난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내일 2차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