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5-6으로 졌다. 0-6으로 끌려가다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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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임찬규가 초반부터 흔들렸다. 임찬규는 2회말 2사 후 김재환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김재환의 시즌 24호이자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이었다. KBO리그 역대 18번째 기록이다.
임찬규는 3회말에도 집중타를 맞았다. 조형우와 박성한, 최지훈에게 안타를 내줘 1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와 전의산·고명준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더 빼앗겼다. 다승 단독 선두를 노렸던 임찬규는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물러나 시즌 7패(14승)째를 안았다.
불펜도 흐름을 끊지 못했다. 4회말 등판한 이정용이 볼넷과 안타 2개로 무사 만루를 자초한 뒤 박성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바뀐 투수 이우찬도 최지훈의 2루수 땅볼 때 한 점을 더 허용했다.
LG는 홈런 두 방으로 추격에 나섰다. 5회초 무사 1·2루에서 이재원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 6회초에는 선두 타자 오지환이 시즌 14호 솔로 홈런을 쳐 4-6으로 따라붙었다.
7회초에는 행운도 따랐다. 2사 1·2루에서 송찬의의 뜬공을 SSG 수비진이 잡지 못했다. 공이 마운드와 홈 사이에 떨어진 틈을 타 2루 주자 구본혁이 홈을 밟았다. 기록은 투수 앞 내야안타가 됐다.
하지만 마지막 한 점이 부족했다. LG는 8회초 이건욱, 9회초 조병현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9회초 선두 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2사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온 조병현은 복귀 첫 등판에서 시즌 21세이브를 챙겼다.
SSG는 2021년 5월 21~23일 이후 1957일 만에 LG와 3연전을 모두 이겼다. 선발 김민준은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8승(3패)을 거뒀다. 아시안게임에서 주전포수로 금메달을 견인한 조형우는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3일부터 5일까지 잠실에서 4위 KIA타이거즈와 3연전을 치른다. 연패를 끊고 추격자를 따돌려야 하는 직접 대결이다. 가을야구를 앞둔 LG에게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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