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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님은 골프 안 쳐요”…김건희 측근이 올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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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10.28 22: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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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부 듀엣 영상 이어 이번엔 줄넘기 사연 공개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가까이서 보좌했던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이번에는 김 여사의 줄넘기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정지원 전 행정관 스레드 계정)
(사진=정지원 전 행정관 스레드 계정)
정 전 행정관은 28일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제50화. 줄넘기’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김 여사가 줄넘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정 전 행정관은 “일전에 게시글을 통해 한번 말씀드렸는데, 요 며칠 문의가 쇄도한다. 김건희 영부인님은 골프를 치지 않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최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황제 골프 레슨’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전 행정관은 “영부인님께서는 몸져누우신 기간이 오래되어 근육이 너무 빠지긴 하셨다. 근력운동을 좀 하시라는 주치의의 권고도 있었다”며 “그래서 영부인님은 쿠팡에서 줄넘기를 3개 사셨다”고 전했다.

이어 “강아지 산책 나가다가 아파트 어린이들이 줄넘기 연습을 하는 것을 볼 때면 영부인님 생각이 난다”라며 “영부인님이 계신 그곳은 줄넘기처럼 긴 끈은 반입이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당초 이달 31일 구속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대법원이 전날 김 여사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구속 상태가 연장됐다. 구속 사유는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다. 이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기간은 2개월 더 연장됐다.

김 여사는 수감 중인 서울남부구치소에서 화상으로 심문에 참여해 15분간 직접 발언했다. 그는 구치소 내 의료진으로부터 ‘어떻게 이 몸으로 서 계시냐’라는 말을 들었던 점, 이른바 ‘쥴리’ 의혹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아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인 점을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왼편에 앉아 노래하고 있다. (사진=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SNS)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왼편에 앉아 노래하고 있다. (사진=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SNS)
앞서 정 전 행정관은 지난 17일에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편안한 옷차림의 김 여사가 마이크를 들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수록곡을 부르다가 윤 전 대통령에게 마이크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정 전 행정관은 두 사람이 해당 뮤지컬을 감상한 뒤 수록곡을 함께 연습할 만큼 다정한 부부였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게시물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김 여사의 석방을 위한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다만, 정 전 행정관은 “저 한 사람으로 여론전이 되겠느냐”라며 “윤석열 대통령님 내외분에 대한 왜곡된 사실, 거짓 선동의 진실을 알리고자 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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