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얼굴이 왜 이래”…여성 신상 턴 틱톡커, 머그샷에 ‘화들짝’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남소연 기자I 2026.10.06 23:43:31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악마학자’ 자처한 36세 크리에이터
여성 개인정보 등 공개 혐의로 붙잡혀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여성들의 개인정보를 몰래 빼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혐의를 받는 미국의 한 틱톡 크리에이터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St. Lucie County Sheriff’s Office 공식 수감자 조회 페이지)
(사진=St. Lucie County Sheriff’s Office 공식 수감자 조회 페이지)
6일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 거주하는 틱톡 크리에이터 마크 스티븐 아세아(Mark Stephen Asea·36)는 지난달 30일 컴퓨터 사용자에 대한 범죄 혐의로 세인트루시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경찰 진술서에는 아세아가 최소 2명의 여성에게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개인정보를 틱톡 영상 등에 공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 여성은 자신이 비공개 틱톡 단체 대화방에서만 공유했던 비밀번호를 아세아가 알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실제 수사관이 확인한 영상에서도 아세아가 이 여성의 비밀번호와 최근 구매 내역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또 다른 여성은 지난해 10월 컴퓨터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세아에게 원격 접속을 허용했다가, 아세아가 자신의 컴퓨터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해 몰래 정보를 들여다봤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이 여성의 휴대전화에 있는 텔레그램 메시지 사진이 아세아의 틱톡 게시물에 등장했으며, 아세아가 휴대전화 GPS를 이용해 해당 여성의 위치를 파악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영상도 경찰이 확보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아세아는 피해를 주장하는 한 여성과 관련된 영상만 100개 이상 올렸으며, 하루 최대 6개 이상의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아세아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스토킹 및 컴퓨터 관련 혐의로 체포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건 못지않게 현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 것은 공개된 아세아의 머그샷이었다.

머그샷을 보면 이마와 코, 양 볼, 입술 주변까지 검은색 문신이 아세아의 얼굴 대부분을 뒤덮고 있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의 머그샷을 두고 “잘못된 선택들이 얼굴에 가득하다”, “사진을 볼 때마다 놀란다”, “얼굴을 가려야 할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세아는 틱톡 프로필에서 자신을 ‘악마학자(Demonologist)’ 등으로 소개해 왔다.

현지 경찰은 그가 이런 해커 이미지를 내세우며 활동하는 과정에서 여성들의 기기 정보나 구매 내역, 위치 정보 등을 입수해 틱톡 콘텐츠로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