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000억 달러 규모 인공지능(AI) 자금 조성과 관련해 “기술 칩이 투자 가능한 자산 클래스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그는 전일 직접 방송에 출연해 “AI 칩은 이제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이며 생산적이고 수명이 길며 대체 가능하고 유연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엔비디아의 하드웨어가 널리 채택되고 고객 간에 이전 가능하기 때문에 대출 기관이 연장된 수명을 가진 수익 창출 자산으로서 컴퓨팅을 안정적으로 인수할 수 있다”며 “근본적으로 컴퓨터가 이제 전력이나 인터넷처럼 인프라의 일부가 되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자금 조성에 참여하는 금융사들 가운데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를 포함한 월가 그룹의 리더들도 전일 보도자료를 통해 컴퓨팅이 글로벌 경제 성장의 다음 단계를 이끄는 핵심 자산 클래스로 급격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솔로몬 CEO는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역사적인 AI 투자 주기의 중대한 순간에 있다”며 “우리의 투자 및 배포 역할은 엔비디아의 리더십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반영하며, 엔비디아 컴퓨팅이 뒷받침하는 신용 시장을 창출할 새로운 기회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랙록의 핑크 회장은 이 프로젝트가 1970년대 주택저당증권(MBS)의 탄생과 유사한 금융 공학의 미래를 여는 시작이라고 믿는다며, 일부 자금은 이미 조달되었지만 블랙록은 꽤 많은 금액을 추가로 조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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