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자동차용 반도체 제조업체 울프스피드(WOLF)는 회계연도 1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감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7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9시 47분 기준 울프스피드의 주가는 23.49% 하락한 10.49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울프스피드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91달러로 예상치 -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1억9470만달러로 예상치 2억4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울프스피드는 150mm 실리콘 카바이드 장치를 생산하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공장 폐쇄 및 사업 재편 계획에 따라 향후 6개월간 직원의 20%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상치를 하회하는 가이던스도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다. 울프스피드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예상치 2억1500만달러보다 낮은 1억6000만~2억달러 범위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