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웰스파고가 리바이스트라우스(LEVI)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상반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펀더멘털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리바이스트라우스 주가는 하락 중이다.
28일(현지시간) 오전 10시9분 현재 리바이스트라우스는 전 거래일 대비 3.80%(0.97달러) 하락한 24.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웰스파고는 리바이스트라우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25달러를 유지했는데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 하락 가능한 수준을 의미하는 것이다.
리바이스는 올 상반기에 연속적인 실적 전망치 상회 및 전망치 상향 조정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하지만 강력한 헤드라인 수치 이면의 우려 사항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기업 펀더멘털 스토리 자체가 의문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크 보루초프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은 계획보다 3%포인트(p) 높게 나왔지만 마진은 기대치에 못 미쳤다”면서 “3분기 매출 전망치도 시장 기대치보다 1%포인트 낮고, 4분기 마진 목표 역시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리바이스가 미국 물류센터를 여러 곳 동시에 운영하면서 비용 효율성(이익 전환율) 면에서 계속 실망을 주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여기에 오는 11월 하밋 싱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은퇴까지 겹치면서 주가 상승 여력과 위험의 균형이 맞춰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리바이스 주가는 3월 저점 대비 40% 이상 급등해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14%)을 크게 웃돌았다.
보루초프는 “리바이스 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는 호재가 주가에 이미 너무 많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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